삼척시 원덕도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6월 20일 오전 10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주민들을 맞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노후한 기존의 건물 대신 새로운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23년 12월 준공 후 임시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개관한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사업비 77억 8천 5백여만 원을 투입했다고 밝혔으며, 위치는 원덕읍 호산리 364번지 일원이고 2,635㎡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를 갖추도록 했다.
보유 시설로는 어린이자료실, 북카페, 일반자료실(미디어 라운지)를 비롯하여 라운지, 다목적실, 강의실, 자율열람실 등이 있으며, 그중 신한금융희망재단이 리모델링과 기자재를 지원한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이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 될 예정이다.
개관식 행사는 ▲식전공연 ▲내빈소개 ▲개회 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인사말씀 및 축사 ▲리본커팅 ▲도서관 내부관람 순서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원덕읍 관내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독서프로그램 및 책 마술쇼가 준비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개관식에는 삼척시장, 삼척시의회 의장 및 원덕읍 주요인사들이 참석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원덕도서관은 오는 20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원덕 평생학습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과 함께 원덕읍 주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