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7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시민감사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청렴의식 및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한 시민감사관의 역할과 자세, 우수 활동사례 공유를 통해 시민감사관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감사관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감사관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파주시를 위한 청렴윤리 해결책(솔루션)’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 이어 임진각 디엠지(DMZ)평화곤돌라를 타고 민간인 통제구역인 캠프그리브스 주변 등에 조성된 파주시 평화관광지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파주시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해 시정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감사관은 '파주시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모를 통해 위촉된다.
지난해 3월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읍면동 종합감사 및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감사에 13번 참여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비리, 위법부당한 행정사항과 시민 불편사항 등 49건을 제보?건의했으며, 이중 36건에 대한 조치를 마쳤다.
행사에 참석한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자리가 시민감사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기를 바라며, 각 지역 및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감사관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파주시정이 더욱 신뢰받고 투명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그 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