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이달부터 9월까지 하천변 쓰레기 수거 사업을 추진한다.
하천변 쓰레기 수거 사업은 하천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등 쓰레기를 수거·처리하여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방지하고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한강수계기금 7900만 원을 확보해 하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양구군은 양구서천 490.2㎢, 수입천 69.6㎢, 만대천 34.8㎢ 등 총 594.6㎢의 구역에서 폐비닐, 유리,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과 방치된 쓰레기 등 총 100톤의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쓰레기 수거 사업은 하천 구역별 12명의 인력이 투입돼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여름철 집중호우 전·후에는 행락지 주변에 인력이 집중 투입돼 정화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양구군은 이번 사업으로 55세 이상 75세 미만의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하천변 쓰레기 수거 사업뿐만 아니라 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방지하여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깨끗한 수질 환경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