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군산시가 소룡동에 위치한 군산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
운영기간은 7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52일간이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단, 오후 1시~2시 사이에는 수질 및 환경정비를 위한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2016년 개장 이후 연간 3만여 명이 이용하는 군산야외수영장은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금강을 조망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다.
또한 넓은 주차장과 워터슬라이드, 종합놀이시설, 분수대를 비롯하여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여름 휴가지로써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군산시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가족 단위 이용객 및 청소년들이 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야외수영장 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야외수영장 개장을 위해 워터슬라이드, 물놀이 시설 점검 및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고, 성인,유아 풀장 바닥 탄성포장과 이용객 휴식용 데크를 교체해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
또한, 이용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0여 명의 안전요원 및 간호인력 등도 배치해 위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유아 2천원, 어린이 3천원, 청소년 4천원, 어른 5천원이며, 경로우대자 등은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수영장 이용자는 깨끗한 수질관리와 위생을 위하여 반드시 모자를 써야 하고, 10세 미만은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나운동에 위치한 군산문화센터 물놀이장은 어린이공연장 시설개선공사로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여름에도 무더위를 피해 많은 시민들이 군산야외수영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