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5월 중 울산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수질검사 대상은 회야 및 천상정수장 정수이며, 검사 항목은 60개이다.
세부적 검사 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 4개 항목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 질소, 불소, 중금속,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의 경우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7개 항목은 ‘불검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11개 항목 역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이와 함께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도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밖에 구군별 급수 인구에 따라 산출하여 선정된 총 104개의 가정 수도꼭지와 10개소의 노후관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는 적정 수준이었으며, 전 지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매월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의 꼼꼼한 수질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서 검색할 수 있다.
한편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여 누구나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물사랑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