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오는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36일간 ‘2023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
광업·제조업 조사는 2023년 말 기준 종사자가 10인 이상인 광업·제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로, 지역별 사업체의 규모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각종 경제정책과 지역개발 계획수립 및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규모는 전년 대비 40개가 증가한 842개 사업체로, 충북 도내 다른 시·군·행정구보다 2배 이상 많아 전년과 동일하게 도내 최대 수준이다.
조사는 음성군에서 채용한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하는 면접조사와 인터넷조사, 팩스조사 등을 병행해서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종사자수, 출하액 및 재고액 등 13개 항목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한편 지난 11일 다년간 여러 통계조사에 참여해 숙련된 조사요원들을 대상으로 통계청·충청북도 주관 사전교육을 시행해 현장 조사와 조사표 작성 요령 교육, 사례 탐구, 조사표 작성 실습 등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체가 응답해 준 소중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장되고, 통계작성 이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며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에서 지난 12월 공표한 ‘2021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결과’에 따르면, 광·제조업 비중이 시군 1인당 GRDP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됐으며, 음성군(63.9%)이 충북 도내에서 1인당 GRDP(91,527천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