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송산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한 가구는 지난 1월 송산면에서 안전 점검을 위해 방문했던 한파취약계층으로, 외벽, 창문, 화장실 등 노후가 심해 전반적인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지난 3월 지사협 회의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결정했지만, 특화모금액이 430만 원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사업을 연계해 긴급지원비를 받고, 지속가능 상생재단과 송산면 개발위원회, 오도리 노인회, 당진시 복지재단, 대길인력 등에서 어려운 사정을 접하고 부족한 금액을 지원했다. 또한 공사업체인 동민창호는 잡석보강, 청소 등 애초 계획보다 공사에 필요한 지원을 추가 금액 없이 진행해 주었으며 이불과 생활용품은 송산농협에서, 도색 및 장판은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서, 당진타일랜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공사재료를 지원했다.
김향곤 민간위원장은 “우리 곳곳에 이분들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나 닿지 못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지사협 위원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서 도움을 주신다면 송산면이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산면 지사협은 특화사업을 위한 특화모금을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액은 송산면에 거주하는 복지 취약계층 또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위해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