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지난 11일 (재)국립극단과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중구와 국립극단은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명동예술극장 광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나아간다.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한다.
최근 중구는 명동스퀘어(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사업 본격 추진과 함께 명동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명동은 남은 하반기에도 시즌별 다양한 축제와 곳곳의 거리 이벤트로 전세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명동에 문화와 예술이 더해지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명동을 지나는 모든 이들이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스퀘어에 이어 명동에 또 다른 희소식.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명동이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다채로운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해 구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국립극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예술단체로, 1950년에 창단됐다. 전용 극장인 명동예술극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연극·예술계 발전을 주도하고 민족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