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국립예산 치유의 숲 센터 일원에서 생태계 복원 조사 및 탐사사업의 일환으로 반딧불이 탐사 ‘반디랑 놀자’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 신청자 접수는 당일 조기 마감됐으며, 총 30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카프라(나무판자) 쌓기, 한지등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과 어두운 밤에 고요한 국립예산 치유의 숲 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탐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반딧불이 체험은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의 생활사를 관찰하고 학습하는 기회가 됐으며, 우리 지역에서는 ‘국립치유의 숲’과 ‘황새공원’ 일원에 6∼7월에는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9월에는 늦반딧불이가 각각 출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숲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반딧불이를 직접 살펴보는 가운데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