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12일 오후 악성 민원 발생을 대비해 옥천경찰서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악성 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은 3일부터 13일까지 종합민원과 및 9개 읍·면 민원실에서 진행되며 악성 민원 발생에 대비해 민원 담당자를 보호하고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경찰서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민원인이 상담 도중 공무원에게 폭언과 함께 기물을 파손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 이에 대응해 △민원인 진정 유도 △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를 활용한 영상 촬영 △112 상황실로 연결된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출동 경찰에게 악성 민원인 인계로 상황을 마무리하며 종합민원과 비상대응반별 역할과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유영미 종합민원과장은 “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로 피해공무원을 적극 보호하고,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