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이상고온으로 매년 반복되고 있는 여름철 풍수해 피해 예방 대안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재난상황관리 강화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태풍, 호우 등 기상특보 발령 시 재난상황실은 24시간 상시운영체제로 강화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여름철 풍수해 감시원과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선발해 업무 수행을 위한 교육을 마쳤다.
풍수해 감시원은 장마철 국지성 폭우 등 급작스러운 피해를 조기에 발견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은 화천군이 지정한 물놀이 안전관리 구역 등 사고위험 지역에 배치된다.
또한 화천군은 지난 7일 여름철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 사내면 토마토 수영장에서 시설물 안전, 수질검사, 감시탑 설치와 안전요원 배치 여부를 점검했다.
아울러 군은 오는 21일까지,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각 읍면 옥외 광고물 안전점검 및 일제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관리가 필요한 간판 등의 고정 광고물, 현수막과 입간판 등의 유동 광고물 등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여름철 풍수해 피해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