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6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민체육센터 1층 로비에서 ‘노도 문학의 섬 6기 입주작가’ 송영범 씨가 ‘노도에 오시다’라는 주제로 펜화그림 및 캘리그라피(멋글씨) 작품 66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송영범 작가는 서울 영등포공업고등학교 디자인과 교사로 31년 근무하였으며, 퇴직 후 제주 서귀포시 남원에서 벽화작가로 활동하던 중 노도 작가창작실 입주작가 모집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현재 노도 작가창작실에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송영범 작가가 그동안 노도에서 부지런히 작품활동을 한 결과물이다.
작가의 작품은 남해군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전시 공간 외에도 노도마을 입구 주택 담장(‘어서오시다 여가 노도라예’), 문학관 입구 벤치의자(자신이 하는일을 재미없어 하는 사람치고 성공하는 사람 못봤다‘), 문학관 내 콘센터 옆, 소화전 옆, 화장실 벽면 등에도 전시된다.
송영범 작가는 “퇴직 후 남해가 살고 싶은 곳 1순위였다. 남해군에서 너무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노도작가 창작실에 입주해서 좋아하는 남해를 그림과 글씨로 표현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최은진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남해군 국민체육센터가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노도 문학의 섬‘의 노도 작가창작실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작품감상을 통해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