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법원읍은 지난달 31일 파주컨트리클럽이 화재로 피해를 입은 파주보육원에 전해달라며 현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일 20시 40분경, 파주보육원 식당 내부 및 가전 등이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방설비, 조리기구 등이 소실되어 단체 급식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파주컨트리클럽은 화재 소식을 듣고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후원 의사를 밝혔다. 후원금은 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파주보육원 측에 전달되어 화재 피해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컨트리클럽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파주보육원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훈수 법원읍장은 "파주컨트리클럽에서 사회복지시설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신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후원금은 파주보육원 측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읍은 화재 현장 확인 후 재해구호물품과 식품꾸러미를 전달했고, 아동급식카드를 발급해 보호아동의 식사 공백을 최소화했으며 관련 부서에 협조를 요청해 시설 복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