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운영중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응 학교 텃밭 활용 프로그램’시범 사업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자유학기제를 운용하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농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하고, 농업과 관련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최종 심의회를 거쳐 동해 삼육중학교를 사업 대상 으로 선정, 텃밭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비 등 15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육중학교는 지난 4월부터 교내 운동장 일원에 64.8㎡ 규모의 텃밭을 조성, 오는 12월까지 동아리 구성원과 1학년생 40명이 참여하여 틀밭 만들기, 잎채소류?과채류 정식, 화훼재배, 친환경 작물보호제 살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치 능력 및 자율적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또한, 텃밭을 비롯해 교내에서 키운 배추와 국화, 식물들을 활용한 김장 담그기, 국화 작품 전시회, 식물 가습기 만들기, 허브차 만들기 등 농업으로 인해 파생된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학교 텃밭 시범 사업은 교육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매우 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교내에서 진행하는 농업 활동을 통해 농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농작물을 기르는 즐거움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