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도로명주소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앞서 신청을 완료한 10개 초등학교 44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이어진다.
‘도로명주소 체험 교실’은 도로명주소 홍보영상 시청 후 담당 주무관이 도로명주소 원리와 체계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배운 것을 토대로 직접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안내 시설물을 설치해 보는 활동을 하며 쉽게 도로명주소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모형도 만들기, 퀴즈풀기, 홍보 기념품 배부 등으로 도로명주소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에 집중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첨단기술과 주소 정보의 융합으로 앞으로 바뀌게 될 드론배달점을 이용한 드론 배송, 공원이나 공터 등에 기초번호를 활용한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배송 등 주소정보신산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국가지점번호와 사물주소 활용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된다”며 “건물이 없는 공터와 등산로 등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키우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