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까지 이틀간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관계자와 전남 학생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25일 목포종합운동장과 나주롤러경기장,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를 방문, 육상과 롤러, 배드민턴 경기를 관람하고, 대회 출전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어 26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을 찾아 양궁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격려 방문 경기장마다 체육회 관계자와 운영 임원진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학생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하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끈기와 열정, 도전정신이 펼쳐지는 전국소년체전은 학생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스포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치를 되새기는 진정한 배움의 장”이라며 “학생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하고 경기에 전념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도 주순선 관광체육국장과 이상심 보건복지국장, 손점식 전남체육회 사무처장도 25일 목포종합경기장에 마련된 대한체육회 상황실, 17개 시·도별 상황실과 자원봉사센터 등에 화순 방울토마토, 순천 제과빵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간식과 기념품, 자양강장 드링크 등을 전달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은 28일까지 4일간 목포 등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12세 이하 부 21종목·15세 이하 부 36종목)이 진행된다. 이번 소년체전은 지난 10일 영암 삼호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기계체조 종목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8천여 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