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39개 단지에 시설 유지관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단지의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필요한 비용 일부(최대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63개 단지 중 39개 단지가 선정됐으며, 총예산 2억 5천만 원 내에서 단지별로 지원한다. 선정된 지원사업 유형에는 어린이놀이터 보수, 재난 및 안전시설 보수·보강, 경로당 보수, 단지 내 도로 보수, 방수 및 도장 공사 등이 있다.
선정 결과는 지난 2일 강동구청 누리집에 공개됐으며, 최근 5년 내 미지원 공동주택, 주거환경이 열악한 50세대 미만의 소규모 단지, 화재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 어린이놀이터 보수 등에 우선 지원을 결정했다.
또 서울시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4가구에 대해서는 확보한 예산(3천 4백여만 원)을 통해 관리노동자 휴게실 보수, 경로당 등 주민 커뮤니티 시설 개선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에서는 필요 서류를 준비하여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을 받고 공사를 완료한 뒤에는 사업 종료 후 30일 이내에 정산 및 관련 서류를 구에 제출해야 한다.
이은주 공동주택과장은 “선정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공동주택관리 전문 상담센터 운영,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운영, 공동주택 실태감사 및 사례집 발간 등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