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읍 경기행복마을관리소와 조리파출소가 21일부터 사흘간 총 4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및 사기전화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 기관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조리파출소 소속 현직 경찰관인 강민구 경위가 교육 강사로 나섰다. 조리읍 내 경로당 3개소(오산1리, 뇌조2리, 등원1리)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교육에 사흘 간 총 46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교육강사로 나선 강민구 경위는 최근 조리읍에서 발생한 어르신 사망 사고를 사례로 들며 무단횡단 금지, 밤에 밝은색 옷 입기 등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자녀나 손주가 갑자기 다쳐서 아프다며 돈이 필요하다고 전화를 하거나 용돈을 달라며 문자로 링크를 보내는 등의 사기전화 범죄의 구체적인 수법을 공유하며 어르신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봉상균 조리읍장은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지난 4월부터 파주시치매안심센터, 덕암초등학교와 연계 사업을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조리읍 내 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리읍에서 운영하는 행복마을관리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교실’ 사업을 추진하며 관내 경로당 4개소를 매주 한 차례씩 방문해 체조와 미술 등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