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도봉구 제로씨(Zero-C) 초급과정'인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녹색 도시숲’ 총 3종의 프로그램이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도봉구 제로씨(Zero-C) 초급과정'은 수강생 스스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가족?친구?이웃 10명에게 실천운동을 전파하는 ‘도봉형 탄소중립 실천 촉진자 양성’ 과정이다.
수강생이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녹색 도시숲’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을 배우고 ▲도봉형 탄소중립 실천 보드게임 등 놀이활동을 통해 실천방법을 익히고 ▲노래와 춤으로 구성된 제로씨 챌린지 등의 활동을 통해 핵심내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 심사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보드게임을 통한 실천방법 학습이다. 보드게임은 도봉형 시책인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를 놀이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게임이다.
환경부는 참여자들이 작은 실천으로 함께 모은 마일리지로 경쟁하지 않고 함께 협력해 ‘탄소공(Zero)감(減)도시 도봉’을 만드는 게임 방식과 일상생활에서 수강생이 가족?친구?이웃과 함께 실제 탄소공감마일리지 앱을 사용하며 실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내용 등을 우수한 점으로 꼽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지정에 힘입어 앞으로도 구민에게 우수한 ‘도봉구 제로씨’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아가 타 지역에도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2021년 ‘도봉구 제로씨’ 시범 양성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700명 이상 배출했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과제인 도봉구 제로씨 3만명 양성을 위해 지난해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예산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했다.
올해는 제로씨 양성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월 도봉환경교육센터, 학교 등 다양한 지역 기관에서 ‘도봉구 제로씨 초급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도’는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 지정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