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사립 경로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이라는 화두와 함께 떠오른 ESG는 환경(E), 사회(S)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민·관거버넌스(G)를 구성해 함께 해결한다는 의미다. 구는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 내 165곳(구립 42개소, 사립 123개소)의 경로당이 지역사회 ESG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구립 경로당을 지역 커뮤니티 역할을 할 어르신복합문화시설로 전환하고 있으며, 민간이 운영하는 경로당에는 선제적인 ESG 전문교육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대상을 공략한 ESG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사립 경로당의 어르신까지 교육하는 곳은 강남구가 전국 최초다.
참여 경로당은 레미안 블레스티지, 테헤란 아이파크 실버클럽, 한솔마을 시니어클럽, 래미안 삼성2차 경로당 등 4곳이다. 교육은 ㈜유디아이의 ESG 시민랩(대표 최정윤)의 전문 강사진이 나섰다. 지난 5월 13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6월 27일까지 8주간 매주 월·수요일에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으로 ▲지구환경과 우리의 공간(E) ▲공동체의 개선과 돌봄(S와 G) ▲4차 산업의 사회적 변화와 시니어 라이프 ▲ESG 현장 탐방 ▲스마트 기기 활용법 등을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경로당을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어르신들 역시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서 생활 속 ESG를 실천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지역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