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0일 남면 다랭이마을 해안가에서 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 청년어업인 남해군연합회, 다랭이마을 어촌계, 바다환경지킴이, 남해군수협 등 관계자 40여 명과 함께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활동’을 펼쳤다.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활동’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해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는 봉사 활동이다.
남해군은 국가 지정 명승 제15호 다랭이논이 있는 다랭이마을의 해안가에서 폐스티로폼과 해양쓰레기 등 8톤을 수거했다.
박정용 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 회장은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해양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보호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홍정 해양발전과장은 “다랭이마을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의지가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라며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보존하기 위해 민간·유관단체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해안변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