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예년에 비하여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양 양봉농가의 화분채취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현재 칠갑산 일대 벚꽃에 이어 산야초, 유실수 등 꽃이 만개하여 청양군 200여 양봉농가들이 화분, 꿀 등을 수확에 한창이다.
특히 화분은 꿀벌, 화분벌들이 꿀을 모을 때 다리에 꽃가루를 경단처럼 뭉쳐진 것을 말하며 꿀과 함께 벌의 먹이가 되는 고기능성 천연물질이다. 주요성분인 항산화물질과 비타민b, 리놀레산 등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양군 양봉연구회 회원 200여 농가가 매년 80ton을 채취하여 소비자에게는 건강을, 농가에는 또 다른 수입원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청양 양봉산업 발전 및 우수성 홍보를 위하여 양봉농가에 채취 시기에 맞추어 고품질 화분생산 전문교육 및 맞춤형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