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보편적 교육복지 시책의 하나로 입학축하금 10만 원을 지원한다.
군은 입학축하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 뿐만 아니라 이를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는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만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입학생,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한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학생으로 △2024년 1월 1일 이후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학생 △외국인의 경우 음성군을 국내 체류지로 등록한 학생 △학교 밖 청소년 중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등록하고 올해 입학 연령에 해당하는 청소년이다.
신청 자격은 대상자 본인(만 14세 이상)과 보호자이며, 사용 기간은 입학축하금 수령일로부터 1년 동안 유효하다.
신청 기간은 4월 22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로, 정부24 또는 거주하는 주소지의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유치원은 재원 중인 유치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병옥 군수는 “우리 군은 입학축하금 외에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명문학원 온라인 강의 지원, 글로벌 역사기행, ‘상상대로 음성’ 인재 지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보편적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은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맘껏 공부하고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교육도시 ‘음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