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제4기 남동구 아동·청소년 권리 모니터단 1차 활동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남동구 아동·청소년 권리 모니터단은 각종 정책을 아동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구정에 참여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18세 미만을 단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4기에는 운영 인원을 기존 20명에서 35명으로 늘렸으며, 전체 모임 3회와 분과 활동 3회 등 총 6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분과별로 안전복지분과는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분야 정책을, 교육문화분과는 놀이와 문화·교육환경 및 가정생활 분야 정책을 1년간 모니터링하게 된다.
총 26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석한 이번 1차 활동에는 주민참여예산제 알아보기를 시작으로, 참여와 존중 분야 정책에 대한 토론 및 임원선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참여와 존중 분야 정책에 대해 다양한 내용이 제시된 가운데 아동 대상 사업이나 정책을 실시하기 전 아동의 의견을 조사하고, 아동 참여 활동 시 모집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거나 인원을 대폭 확대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남동구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 단원들이 문화·환경 및 안전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권리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활동을 돕겠다”라며 “정책 모니터링 결과를 담당 부서(기관)에서 적극 검토하고 그 결과를 아동·청소년 단원에게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