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4월 16일 종암경찰서와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화장실 내 불법 촬영기기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성북구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8명, 종암경찰서(여성청소년계, 범죄예방대응계) 경찰관 4명, 총 12명이 참여했다. 합동점검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의동, 학생회관, 기숙사 등 화장실 42개소와 샤워실 5개소에서 렌즈탐지기, 전자파 탐지기 등을 이용해 점검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점검한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디지털성범죄 예방은 구민의 안전과 직결되어있다”라며, “성북구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활동과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불법 촬영으로 인한 범죄가 근절되도록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