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15일 군청 민원실에서 ‘2024년 상반기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산청경찰서와 연계해 진행한 훈련은 △민원인 폭언발생 △폭언 중단 요청 및 진정유도 △민원인 폭행발생 △민원인 제지 △비상벨 가동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청원경찰) △경찰 인계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실시됐다.
특히 비상벨 활용을 통한 경찰의 신속한 출동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특이민원인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산청군 관계자는 “특이민원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기적인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누구나 안전한 민원실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