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면쌀전업농연합회는 15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소면 관내 출산가정 지원을 위한 쌀 560kg을 기증했다.
대소면쌀전업농연합회는 쌀 산업의 발전을 위한 농업인 단체로, 이번 기증을 통해 대소면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대소면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소면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출산가정에 산후조리용 먹거리인 한우 양지, 미역, 곰탕 육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소면쌀전업농연합회가 출산가정에 쌀 10kg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조춘희 회장은 “저출산 시대에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면에서 생산되는 쌀을 맛볼 수 있게 해 드리면 좋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순 대소면장은 “대소면의 저출생과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큰 결심을 해주신 대소면쌀전업농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구문제를 민관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함께 힘을 합쳐 인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