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울 수 있는 첨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해 다가오는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코딩, 로봇, 메타버스 등 다양한 창의융합형 첨단 프로그램을 구에서 직접 학교로 찾아가 운영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18개교 초·중·고 학생 2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코딩교육 ▲메타버스(제페토) ▲MBL창의융합실험 ▲로봇 진로체험 ▲문화예술체험교실 ▲논리 말하기 ▲세계시민교육 ▲경영전략 진로체험 등 총 8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학무모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코딩교육의 경우 코딩 언어 중 하나인 파이썬 프로그램을 활용해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타버스 프로그램은 플랫폼 중 하나인 제페토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한 메타버스의 개념을 이해하고, 가상세계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해보며 현실의 공간과 상상력을 융합시킨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능형 로봇 혁신융합대학인 광운대와 연계해 교육용 로봇 키트 ‘마인드 스톰’을 활용한 로봇 교실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조별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상품설계 및 실현방안을 모색해보는 ‘경영전략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특히, ‘경영전략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을 미리 체험해 보거나 대학생 선배와의 멘토링(mentoring) 시간도 주어져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미래에 요구되는 여러 분야를 학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선택의 폭을 넓히고 미래 사회의 동력이 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