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주요 기관?단체와 두 손을 맞잡았다.
5일 송인헌 군수와 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 경한호 괴산군노인회장, 이한배 괴산군기업경영인협의회장, 안명자 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 박천웅 괴산군이장협의회 사무국장, 안진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괴산지구협의회장 등 6개 기관?단체 대표는 괴산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상생 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괴산군이 추진하는 도시근로자 사업과 일손이음(舊 생산적일손봉사)의 참여인력 확대로 기업 및 농가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 중소기업, 농가와 유휴인력 발굴 노력 △외국인유학생, 봉사단체의 일자리 참여 확대로 일손 나눔문화 확산 △그 밖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활동 추진 등이다.
한편, 군은 올해 충북도의 도시근로자 참여인원 확대 계획에 발맞춰 여성, 외국인 등 숨어있는 유휴인력 발굴에 주력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사업 수행기관인 (사)한국산업진흥협회와 주요 직능단체 등과 협업해 제조 중소기업을 비롯한 군민을 대상으로 사업홍보와 참여를 독려하고 필요시 도에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 및 예산지원 등도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16년 이후 추진 중인 일손이음 사업도 지속 확대해 군민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로 취약 농가의 일손 지원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송인헌 군수는 “인구감소에 따른 중소기업, 농가의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집사척도(集思拓道)의 자세로 군민과 함께 힘 모아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