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지체장애 특수학교 3개교에 상주간호사를 확대 배치하는 의료적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3월부터 상주간호사 배치 및 의료지원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증장애학생의 더 안심된 학교생활 및 더 평등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됐다.
작년에 처음으로 중증 장애학생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지체장애 특수학교에 상주간호사를 배치하는 등의 의료지원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됐다”며 학부모·교원의 만족도가 99.6%로 매우 높았다.
이에 올해 서울시교육청은 3억9천2백만원의 재원(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마련하고, 운영교를 (23년 1교→ 24년 3교) 확대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은 각 학교에 상주간호사를 확대 배치, 학급을 순회하며 일대일 개별학생 가래흡인(석션), 경관 영양 등 한층 강화된 특별한 의료적 지원을 실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다 많은 지체장애 특수학교 중증 장애학생이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교육-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 또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증 장애학생의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