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매주 화요일마다 군내 경종 농업인에게 친환경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에서 친환경미생물을 생산해 경종농가에 62톤, 축산농가에 38톤 등 총 100톤을 군내 1,100여 농가에 공급했다.
배부는 매주 화요일에 하며 △1·3주차는 보은·수한·회남·회인·내북·산외면 △2·4주차는 속리산·장안·마로·탄부·삼승면 지역 농가가 대상이다.
공급하는 친환경미생물 배양액은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균 등 총 4종의 유용미생물로 구성돼 있어 작물의 뿌리 활착, 병해충 예방, 토양 물리성·화학성 개선, 연작장해 경감 등 농작물에 효과가 있다.
공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로 제출하면 공급받을 수 있으며, 2020년 이후 신청한 농가는 올해 다시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공급받을 수 있다.
김은희 소장은“미생물을 농작물에 활용하면 작물의 뿌리 활착에 도움이 되고 병해충 예방 및 토양이 개선되며, 축산농가는 악취 저감과 퇴비부숙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바탕이 되는 미생물을 올바른 사용법에 따라 꾸준히 사용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