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해빙기를 맞이해 수해방지 시설물인 빗물펌프장을 점검한다.
성동구 관내 빗물펌프장은 9개소로 하천변(한강, 중랑천, 청계천)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기 시 빗물을 펌프장 유수지로 유입시킨 후 하천으로 자연배수 및 강제 토출하여 도심 내 침수를 예방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물 제작사와 합동점검을 시행하여 하천변의 수위 변화에 따른 원활한 수문 개폐조작을 위한 수문구조물, 문비 점검과 제진기, 운반장치 및 작동반의 정상작동 유무 확인 점검, 유수지 빗물을 하천변으로 강제 토출시키는 펌프기계 및 수배전 설비 점검, 집중호우 시 신속한 조기가동을 위한 수위 계측기의 정확도 등을 점검한다.
오는 3월 15일까지 점검이 진행되며,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5월 중순 이전까지 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정기적인 빗물펌프장 점검 및 보수를 통해 집중호우 시 침수를 방지하여 구민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치수안전 성동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