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사이버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23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디도스는 온라인에서 특정 표적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장애를 일으키는 해킹 방식의 하나다.
이번 훈련은 국가정보원 주관으로 부산광역시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진행됐다.
울산교육청은 정보시스템 침해사고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사이버 위기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하고, 위기·경보 수준별 대응 절차 체계에 따라 실전과 같이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통합누리집이 민간 인터넷 자원 공유 서비스로 전환된 이후 첫 훈련으로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점검과 보안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번 사이버 대응훈련에서 파악된 개선 사항을 분석해 ‘사이버 위기 대응 지침(매뉴얼)’에 반영하고, 사이버 위기 대응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김종덕 미래교육과장은 “공공기관의 사이버 위협이 높아짐에 따라 실전에 대비한 침해사고 대응체계 정비와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사이버 보안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