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신정수)는 지난 2월 22일 MG북부산새마을금고(박태익 이사장)가 ‘MG희망나눔 사랑의 좀도리 운동’에서 모은 성금 1,000만원을 금곡동 ‘기운쭉죽! 영양쭉죽!’ 영양죽 지원사업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좀도리’는 옛날 우리 어머니들께서 밥을 지을 때 한 술씩 덜어내 부뚜막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것으로, 새마을금고는 좀도리의 정신을 계승한 자발적 나눔 캠페인을 통해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금곡동의 ‘기운쭉죽! 영양쭉죽!’ 지원사업은 치아상태가 좋지 않거나 소화기능이 약해져 일반식 식사가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월 2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직접 장보기부터, 재료 손질, 죽 조리, 배달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기탁된 사랑의 좀도리 성금은 금곡동의 영양죽 지원사업에 모두 사용할 예정이다.
영양죽 지원사업은 지역사회 후원금으로만 진행되는 사업으로 사랑의 좀도리 지원금이 없으면 죽 지원사업 추진이 어려울 정도로 좀도리 지원금이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
박태익 이사장은 “옛 우리 어머니의 좀도리 정신을 이어 올해도 뜻깊은 나눔을 하게 되어 기쁘고, 건강상 어려움으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금곡동 어르신들을 위한 죽 사업을 올해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작은 정성들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정수 동장은 “매년 저소득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들을 살피며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북부산새마을금고 이사장님을 비롯한 직원,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좀도리 지원금으로 관내 일반식 식사가 어려운 건강 취약 어르신들에게
올해도 영양 가득한 죽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