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모든 구민이 빠짐없이 누릴 수 있는 스마트 생활밀착정책 추진을 위한 ‘2024년 스마트포용도시 성동 사업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말 ‘스마트도시 재인증’으로 다시 한번 검증된 우수한 성동형 스마트정책을 바탕으로 ▲스마트 교통·안전 ▲스마트 복지·환경 ▲스마트 소통·정보 ▲스마트 교육·생활 등 4개 분야에 걸쳐 60개 사업에 83억 6천5백만 원을 투입하여 추진한다.
스마트포용도시 성동의 올해 목표가 생활밀착형 정책의 중점 추진인 만큼, 구민 생활 불편사항으로 인한 지속적 민원 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정책이 흡연민원 다발지역의 지속적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공기정화 및 음압 기능을 갖춘 스마트 흡연부스의 확대 설치이다. 연기 제거, 담배꽁초 재활용 재떨이, 비상벨 등 주요 기능을 갖춰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흡연자의 흡연권을 보장하는 구민 모두를 존중하는 정책이다.
이와 더불어 제도권 밖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으로, 2019년 송파구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성동구청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성동 원플러스원’ 사업 활성화를 집중 추진한다.
이 정책은 공공영역이 아닌 민간 영역의 주도로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으로 도움을 주고자 시작된 정책으로, 하나의 물건을 구매할 때 한 개 값을 더하여 지불하고, 추가 지불된 값은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용자)에게 나눔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책 도입 초기에는 용답동, 송정동 2개 동의 6개 참여업체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7개동 129개 민간업체가 참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는 사업 6년차로 적합한 나눔대상자의 발굴, 사업 참여업체에 대한 적절한 보상 및 기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 참여업체와 상호 협력하여 내실 있는 ‘성동 원플러스원’ 사업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포용도시 행정구현을 위한 최적의 기술과 행정의 접목을 꿈꾸는 ‘성동적정기술연구회’는 올해도 스마트한 활동을 이어간다. 2019년 1기로 시작된‘성동적정기술연구회’는 미래형 버스 승차대 ‘스마트쉼터’, K-방역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출입자 명부 관리시스템’, 어린이 통학차량 내 안전사고 예방 ‘슬리핑차일드 체크시스템’,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등을 만드는 기반이 됐다.
올해도 스마트 기술, 에너지, 안전, 환경, 사회 5개 분과에서 업무 경력이 많은 리더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규직원들이 뭉쳐 주민생활에 편의를 더하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성동구민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한 ‘성동형 스마트 쉼터’의 추가 설치한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성동구의 생활 필수공간인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현재 관내 53개소 운영 중이며, 올해 2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쉼터는 버스승차대의 기능을 넘어 구민소통공간이며 피난처이자 대피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스마트쉼터는 최근 위기상황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기능까지 추가되어 성동구의 필수 공간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여 구민 행복과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