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30일 천일라이온스클럽이 ‘설맞이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비데 17대(51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노재영 천일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천안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탁된 비데는 사회복지시설, 아동주거환경개선사업 꿈자람하우스 등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천일라이온스클럽은 7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비영리 사회봉사 단체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연탄배달 봉사활동, 아동그룸홈 지원사업, 한부모가정 지원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배 천일라이온스클럽 천안지역 합동위원장은 “단순히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보다 직접 사업을 구상하고 지원하니 더욱 뜻깊고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부시장은 “불황 속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자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공동집중모금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