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은 둘리뮤지엄 전시장 공사를 위해 오는 2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뮤지엄동 전관을 휴관한다. 재개관일은 4월 2일이다.
이용객 안전관리와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뮤지엄동 관람과 연간회원권 사용은 중단되지만 둘리도서관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이번 공사를 통해 3층 전시실을 체험 전시형 놀이시설로 새단장한다. 무인카페 휴게공간 조성과 기념품숍 이전 등 부모가 함께하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한편, 2015년 도봉구 쌍문동에 설립된 둘리뮤지엄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전문 공립박물관이다.
신두영 둘리뮤지엄 관장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휴관하게 된 만큼 공사 기간 단축 등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뮤지엄동 전시 개편을 통해 더 나은 관람서비스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