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설을 앞두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먼저 구는 1월 30일 오후 5시 40억원 규모의 구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구로구 내 서울페이 가맹점 10,805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며,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금액에 살 수 있다.
게다가 사용 금액의 30%는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발행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매진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
구로사랑상품권의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원이다.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구매 가능하며, 1월 30일 오후 5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신한 SOL 뱅크, 신한 SOL 페이,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등 5개 어플리케이션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구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지난해 6월 개봉중앙을 시작으로, 7월 오류버들시장, 11월 그라운드고척 등 3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2천 제곱미터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회의 신청을 받아 지정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마친 점포에서는 기존 전통시장과 동일하게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고 상품권 구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2월 1일 발행되는 ‘구로땡겨요상품권’도 1인당 월 10만원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혜택이 쏠쏠하다.
공공배달앱 ‘땡겨요’ 가맹점 수는 도입 시기인 2022년 12월 1,130개소에서 2023년 12월 1,425개소로, 평균 주문금액은 19,858원에서 23,818원으로 늘었다.
구로구 관계자는 “우리 동네 골목상권을 이용해 풍성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