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가 기부를 통해 나랑 사랑,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재다.
송 군수는 24일 진천문화원에 독립운동의 대부이자 민족교육의 선구자인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보재 이상설기념관’ 건립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송 군수는 “고향이자 군수로 일하고 있는 진천군에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중심인 보재 이상설 선생과 같은 위인이 계셔서 기쁘다”라며 “지역의 주민, 기업, 단체의 힘으로 지어진 기념관이 올바른 역사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힘차게 태어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설기념관은 2016년 국가보훈부 현충 시설 건립사업으로 확정돼 사업을 추진했으나 여러 난관에 부딪히며 좌초 위기에 놓였었다.
이때 사업을 재정비한 사람의 지금의 송 군수로 보조사업자를 진천문화원으로 변경하고 자부담 확보를 위한 범국민 건립 성금 모금 운동을 벌인 바 있다.
그 결과 지역 주민, 기업 단체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며 2023년까지 총 13억 원의 성금을 기탁받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기념관 건물 조성은 끝났지만, 내부 전시관 보완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 중이어서 내부 전시연출 공사와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 정비가 마무리되면 임시 운영을 거쳐 7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중 이상설 무궁화 로드를 조성할 계획으로 상덕마을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진천유치원 앞길까지 무궁화 심기 캠페인을 전개해 기념관에 대한 군민 관심을 유도하고 기념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같은 날 송 군수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도 재) 진천군장학회에 전달했다.
지난 2018년부터 3회에 걸쳐 4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데 이어 이날 추가적인 나눔을 실천했다.
송 군수가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재) 진천군장학회는 매년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