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월 23일부터 1월 29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이용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울산시, 구군,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점검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구조,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들도 함께한다.
점검 장소는 중구 홈플러스, 남구 수암상가시장, 동구 현대예술관, 북구 모다아울렛, 울주군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등으로 구군별 1개소를 선정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축 및 시설물 주요구조부의 결함 발생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동작 여부 △소방시설 상태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또는 명절 연휴 전까지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전조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사항은 사용·출입 금지 등 응급조치 후 안전조치 결과를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발생 요인을 사전에 방지해,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마성시장, 상록수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 6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1월 31일까지 점검 기간을 연장해 겨울철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