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월 20일 어깨동무봉사단 및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성읍 보건지소 주변 골목 ‘줍깅’ 활동을 진행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용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다’는 뜻이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는 취지의 환경 활동이다.
이날 활동은 ㈜세아창원특수강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봉사자들에게 장갑, 생분해 비닐 등의 꾸러미를 지원했으며, 참여한 봉사자들은 모바일 데이터 플로깅 사이트를 이용해 수거한 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공공 데이터로 등록하기도 했다.
활동에 참여한 어깨동무봉사단의 김민경 봉사자는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라며 “활동을 통해 깨끗해지는 거리를 보니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열 주민생활과장은 “추운 날씨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온기 덕분에 따뜻하다”라며 “2024년에도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