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 농수산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확보에 순풍을 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이 주도해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방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등 산업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앞서, 중기부는 이번에 완전경쟁형 16개, 기금연계형 10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대상 지역 내 중소기업의 사업모델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완전경쟁형에 참여해 국비 8억 4천만원, 도비 2억 4천만원 총 10억 8천만원을 받게 됐으며, (재)충남테크노파크의 주관으로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년에 걸쳐 사업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업지원을 통한 식품산업의 혁신화&성장촉진, 인식개선, 사업화지원, 패키지지원 등을 추진해 서천 농수산자원의 전략적인 사업발굴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고도화된 브랜드 구축이다.
이에, 군은 지역 특화 자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연고 자원인 김과 모시의 식품산업 모델을 발굴해 산업 및 경제발전에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선정은 서천의 우수한 농수산자원이 특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라며, “식품산업의 마케팅 지원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산업 전반의 경제 활성화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지역소멸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