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군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신청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에 12억 원을 투입해 주택 262동, 비주택 24동 모두 286동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24동의 지붕개량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며, 지원 금액은 주택 700만원, 비주택 200㎡ 이하 전액 지원, 지붕개량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초과되는 사업비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19일까지 보은군 누리집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건축물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접수하면 된다.
임재필 군 자원순환팀장은“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폐암, 악성종피종, 후두암과 난소암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이라며“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빠른 기간 내 슬레이트를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