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부산관 참여기업 13개 사가 290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참가를 지원한 기업 12개사가 265건,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1개사(코아이)가 25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이러한 실적이 향후 실질적 제품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여 부산기업 중 주식회사 투핸즈인터랙티브(증강현실기반 디지털 체육 플랫폼)는 멕시코 바이어와 현장에서 계약(1대, 1만2천 달러)하고 추가 수출을 협의 중이며, 주식회사 오투랩(스마트 기능성 인솔)은 홍보용 제품을 현장에서 모두 판매하고, 미국 바이어와 수출을 협의하는 등 바이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 부산기업의 기술력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주식회사 짐(모가비 여행용 기타)은 미국 유튜버 겸 가수와 함께 부산관에서 즉석 공연을 진행하며 참여 부산기업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부산기업의 기술력과 특징 등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이외에도, 이번 CES 참여 부산기업은 해외 바이어들과 적극적으로 상담, 전세계에 부산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씨에이랩(초소형 수전 정수기)은 글로벌 기업인 3M, 암웨이 등과 자사 제품에 대한 35만 달러 규모의 유통 및 협업을 논의했다. ▲제이케이테크(보더 액정스크린)는 미국, 유럽, 호주 등 바이어와 구매 상담을 진행했고, 이는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에이치 이노텍(호흡기능 자가진단기)은 미국, 인도, 이탈리아 기업들과 대리점을 상담을 진행했다. ▲토탈소프트뱅크(항만이송장비 시스템)의 자율협력주행 야드트렉터 시스템에 해외 바이어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
▲광성계측기(전기계측기)는 약 41만 달러 규모의 전기 자동차 관련 제품 거래 상담을 ▲싸인랩(자율주행 다목적 팜 로봇)은 미국, 유럽 바이어와 16만 달러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제이코(산업용 무선리모컨)는 국내외 기업과 70만 달러의 제품구매 상담을 ▲센트프로(스마트 디퓨저 시스템)는 국내 화장품 기업 및 미국 홈쇼핑 업체 등과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주식회사 짐(모가비 여행용 기타)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바이어와 제품판매 상담을 하고 ▲수(화재진압용 소화테이프)는 국내외 기업과 2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코아이(무인 해상오염물 회수 로봇)는 해외 바이어와 2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상담하고, 국내 공공기관과도 제품 상담을 했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을 대표로 하는 시 방문단도 부산관 참여기업의 홍보와 지원, 그리고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 구상을 위해 이번 CES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유레카관, 지자체관, 국가관 및 글로벌 기업관 등을 참관하며 최신기술 동향을 접하고, CES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와 부산기업 지원을 논의했다.
아울러, 네바다 한인상공회와 만나 부산기업 교류 방안 등 경제간담회를 진행하고, LG CNS 대표와도 만나 부산 스마트시티 조성과 스마트기술 개발 확산을 위한 면담을 했다.
아울러,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오는 2월 중 'CES 2024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참가기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CES 2024에서 선보인 최신 기술 동향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CES 전시회 참가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참여 기업에 대한 전시마케팅, 혁신상 수상 지원 등 컨설팅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내년도 CES 2025 참가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