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역 쌀 품질 향상과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정부 보급종 종자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 보급종은 국립종자원에서 엄격한 종자검사와 품질관리를 거쳐 엄선한 우량종자로 순도와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을 유지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농가 공급가격이 공공비축벼 수매가격에 비해 약 40% 높아 벼 재배 농업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원 품종은 정부 보급종 중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인 영호진미와 영진벼를 포함해 해품, 백옥찰 등 관내에 재배되는 벼 보급종 품종이며 사업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해당 읍면동을 방문해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벼 보급종 종자 구입비 지원을 통해 벼 재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고품질 쌀 생산으로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