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영도구 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서 초등교원 1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날 연수는 지난해 8월 부산교육청·남해지방해양경찰청·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가 부산지역 초·중학생의 해양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교원들의 생존수영 지도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열렸다.
연수는 생존수영 이론과 실기 과정으로 진행했다. 특히, 실기 과정은 참가자들의 수영 실력을 고려해 수준별 소규모 활동으로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연수를 통해 수중 적응, 부양법, 위기 상황 대처 등 실질적으로 생존에 도움이 될 방법을 중점적으로 익혔다.
곽정록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연수는 생존수영 담당 교원들의 전문성과 지도력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유관기관 협력 강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교 해양 체험교육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