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주민 물복지 향상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여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원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올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그간 상수시설의 선진적 관리체계 구축과 유수율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상수도 급수구역 블록화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해 32개의 블록을 구축했다.
또한,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39개의 블록을 추가 구축해 원주시 전역을 총 71개의 블록으로 분할하여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상수관망 블록구축이 완료되면 긴급사고 발생 시 단수 시간과 단수 구역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며, 인접 블록에서 비상급수도 가능해지는 등 수돗물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지구인 태장동, 봉산동 등은 유수율이 85% 이상 향상돼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상수관망의 체계적인 관리와 블록별 수돗물 사용량 등의 정확한 정보수집·분석을 통해 상수도 유수율을 증대함으로써 시민만족도와 상수도 재정건전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