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내수경기 침체 및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상시근로자 수 10명 미만인 광업ㆍ제조업ㆍ건설업ㆍ운수업, 그 외 업종은 5명 미만) 중 신용평점이 KCB 700점 또는 NICE 749점 이하인 자이다.
청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소금융 충북청주법인의 운영자금을 이용할 경우 청주시가 납부한 대출이자 4.5% 중 3%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미소금융 충북청주법인은 저신용 소상공인의 원활한 대출실행을 돕고 소상공인이 4개월 연속 원리금 상환 시 금리 1%를 인하해준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2천만원 이내이고, 5년 이내 원(리)금분할상환 조건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전 기간 면제다.
올해 대출지원 규모는 20억원으로, 신청은 12일 오전 9시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미소금융 충북청주법인을 방문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재기 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