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9일 동산노인복지관에서 동산노인복지관 및 안산도시개발(주) 관계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안전실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사용 열수송관 매설지역 이상 여부 등을 점검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안산시는 2022년 경기도 8개 시(안산시, 고양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군포시, 안양시, 부천시)에서 시행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3년 정규 일자리 사업으로 전환 후 2024년에도 정규 공익활동(지역사회안전망 구축 지원) 일자리 사업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안전실버지킴이’ 활동 내용에는 ▲열수송관 인근 스팀 및 지열발생 확인 ▲열수송관 인근 도로 침하 여부 확인 ▲맨홀 상부 물건적치 및 시설물 등 이상 여부 확인 ▲열수송관 인근 타 공사 굴착 신고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2023년 30명에서 올해 50명으로 참여자를 확대해 추진하고, ‘안전실버지킴이’ 참여자들은 고잔 신도시에 매설된 장기사용 열수송관 매설지역 이상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안산도시개발(주)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냉·난방의 더욱 안정적인 열 공급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안산도시개발 관계자는 “안전실버지킴이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안전한 안산시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안산도시개발(주)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및 동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의미에 더하여 시민들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갑진년을 맞아 값진 사업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안산도시개발(주)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