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24년 도시와 농촌의 균형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7.1% 증액한 1,938억원을 농업 예산에 투입해 농촌 체질 개선과 지속성장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 미래농업 성장 동력!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 집중 육성
청주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감소에 따른 농업?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미래농업의 성장 동력인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을 집중 육성한다.
영농정착금, 창업 지원, 기술?경영 교육과 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초기 영농기반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
▶ 안정적인 농촌인력수급 체계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도시농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도시의 유휴인력을 활용,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촌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한다.
▶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도농교류 거점공간 조성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도농상생도시를 실현하고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오창읍에는 현 오창스포스센터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커뮤니센터를 조성하고 오창중심가(오창사거리~두릉유리로)에는 아스콘 덧씌우기, 노상주차장 정비, 가로보안등 설치 등 기능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가덕면, 낭성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농촌 지역에 교육, 문화, 복지, 체육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활성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4월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행을 위해 상당구 4개 면 일원에 3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농식품부 국비공모에 선정된 북이면 장양지구 농촌공간정비 사업은 67억원의 사업비로 보상완료와 기본계획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옥산면 소로리 일원을 농촌공간정비 사업에 신규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만들기사업,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도 추진한다.
▶ 꿀잼 청주, 청원생명브랜드의 명품화
2024 청원생명축제는 통합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도시민과 농민이 상생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청원생명브랜드는 농산물 유통,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청원생명쇼핑몰에는 입점농가 확대, 우수농산물 빅7 핵심 품목 선정 마케팅을 지원한다.
청원생명쌀은 품질 고급화 전략으로 금년부터 볏짚환원을 의무화하고, 품질관리원 운영, GAP 및 명품화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2023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2025년까지 총 25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하나의 선순환체계로 묶어 공공(학교)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중점적으로 공급한다.
▶ 재해대비와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관내 농업생산기반시설 29개소를 확충 및 정비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 899개소의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원활한 영농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경지 배수기본계획 수립, 저수지 주변 주민대피계획 수립, 저수지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환경친화적 저탄소 농업을 실현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질 비료, 친환경 우렁이를 지원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공익직불금,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 스마트한 미래농업 육성
청주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농?축산 현장을 최신 IC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으로 전환하며 미래농업을 육성한다.
온실?시설하우스와 축사 등을 원격 및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변경해 농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올해 총 사업비 12억여원을 들여 18개소(원예 5, 축산 13)를 추진할 계획이다.
▶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판로 개척
로컬푸드 코너 직매장을 기존 7개소, 2023년에 4개소 추가 설치해 현재 11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도 2개소를 추가 개장해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반려견 놀이터 연중운영 및 반려견 쉼터 조성
청주시는 반려동물 문화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동물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문암생태공원 반려견 놀이터와 중흥공원(용암동), 율봉공원(율량동), 오창중앙공원 3곳의 반려견 쉼터를 연중무휴 운영 중이다.
애견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1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추진 박차
청주?청원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른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옥산면에 건립될 도매시장은 온라인과 연계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도매시장, 더 나아가 중부권 핵심 물류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농정제도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의 신청방법과 지급방법이 2024년부터 변경된다.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우유 소비기반 확대로 낙농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개인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는 것으로 변경되고, 개인별 월 15,000원 바우처 카드가 정액 지급된다.
청원생명쌀 계약재배필지의 지력증진(볏짚환원, 녹비작물) 이행농가 소득보전금 지원사업도 변경된다.
기존 단순 소득보전금 지원사업을 고품질 청원생명쌀 생산 이행을 실천한 농가에게만 소득보전금 50만원/ha 정액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청원생명쌀의 미질 향상과 명품화에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농이 어우러지는 균형발전을 이루고 안전과 환경을 중시하는 강소농을 육성해, 청주를 살고 싶은 도농복합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